제10회 엑스포 조직위 출범식 가져...내년 5월 2~5일 나흘 일정 개최 예정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혁신과 대전환’을 추구하는 e-모빌리티 올림픽,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내년 5월 제주에서 열인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는 내년 5월 2일부터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국제전기차엑스포를 연다고 밝혔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엑스포 개최 약 150일을 앞두고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한 조직위는 국내외 각계 인사 18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조직위원장은 당연직인 김대환 이사장을 비롯해 △박종우 전 삼성전기 대표이사 △문국현 뉴패러다임 인스티튜드 대표이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고영하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에드먼드 아르가 아세안전기차협회(AFEVA) 회장 등 6명이 선출됐다.

명예대회장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명예조직위원장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기반을 둔 벤처 투자회사 라이징타이드펀드 오사마 하사나인 회장이 각각 추대됐다.

이번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는 글로벌 e-모빌리티의 빠른 진화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체감할 수 있는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전동-자율주행 농기계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펼쳐놓는다.

‘글로벌 장관급 리더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가치사슬 변화와 디지털 전환,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미래 등 담론도 펼친다. 

지난 5월 3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 순람 행사에서 주요 인사들이 전시장을 방문한 모습.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엑스포는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스타트업 창업경진대회, TIPS 스타트업 경진대회 등을 통한 창업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방을 살리는 데 동력을 모은다는 방침이다.

150여 개 세션이 개최되는 콘퍼런스의 경우 ▲비즈니스 포럼 ▲학술포럼 ▲정책포럼 등으로 나눠 다양성을 가진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전기차와 에너지전환의 다보스포럼’으로의 지속성을 담보한다.

한국과 중국, 일본, 아프리카, 아세안 간 모빌리티와 에너지 분야 협력을 증진하는 포럼과 제4회 미래에너지 전환 세미나, 제5회 한반도 전기차정책 포럼 등도 열린다. 대한전기학회를 비롯한 한국시스템엔지니어링학회 등 국내외 학술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세계 40여 개국 전기차산업 리더들이 함께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총회와 포럼도 마련돼 글로벌 전기차 산업의 흐름을 진단할 예정이다.

김대환 공동조직위원장은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e-모빌리티와 친환경 에너지 산업의 빠른 진화를 촉진, 글로벌 전문가들이 아젠다를 공유하고 숙의하는 담론장으로 준비할 계획”이라며 “단순 전시회를 넘어 B2B, B2C, B2G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 비즈니스의 장으로도 크게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포 10주년을 맞는 만큼 명실공히 ‘e-모빌리티 산업의 플랫폼’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고품격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하고 있다”며 “최상의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단계에서부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br>
지난 1일 제주더큰내일센터에서 열린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출범식. 사진=(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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