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최초 수사-형사 3명 특진…민생범죄-폭력-사회적약자 범죄 검거 공적

사진 왼쪽부터 수사과 이호석 경위, 형사과 고창홍 경위, 여성청소년과 문재웅 경장. 이호석-고창홍 경위는 경감으로, 문재웅 경장은 경사로 특별승진한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사진 왼쪽부터 수사과 이호석 경위, 형사과 고창홍 경위, 여성청소년과 문재웅 경장. 이호석-고창홍 경위는 경감으로, 문재웅 경장은 경사로 특별승진한다. 사진=제주동부경찰서.

민생침해, 악성 폭력,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등 도민의 경제·신체적 보호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제주경찰관 3명이 특별승진한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022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승진 공적심사 결과 수사과 이호석 경위와 형사과 고창홍 경위가 경감 특별승진, 여성청소년과 문재웅 경장이 경사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됐다.

수사과와 형사과 경찰관 3명이 경찰청 주관 평가를 통해 한꺼번에 특별승진한 것은 제주경찰청 최초다.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 이호석 경감 승진자는 국수본 수사국 경제범죄수사과 주관 민생침해 금융범죄 수사활동 평가를 통해 특별승진 대상자가 됐다. 

이 승진자는 수도권 등 여러 지역에 걸쳐 발생한 유사수신 사건을 병합, 집중 수사해 9명을 검거하고 2명을 구속시키는 등 공적을 세웠다. 

형사과 주폭전담팀 고창홍 경감 승진자는 국수본 강력범죄수사과 주관 악성 폭력 분야 평가를 통해 승진됐다. 

지난 4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였던 악성 폭력 집중단속 기간 중 무전취식을 반복하고 폭행으로 영세 상인을 괴롭힌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가 인정됐다. 고 승진자는 상습 폭력 행위, 악성 민원 피의자 총 207명을 검거, 48명을 구속시켰다.

여성청소년과 여성청소년수사팀 문재웅 경사 승진자는 국수본 여청범죄수사과 주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근절 평가를 통해 특별승진됐다.

문 승진자는 아내와 자녀를 상대로 특별협박 등 범행을 저지르고 임시조치 결정을 위반한 피의자를 검거하는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피의자 366명을 검거, 10명을 구속한 공적이 인정됐다. 

동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과 수사관들의 수사역량 강화, 전문성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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