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에 임용된 최성근 추자지역 특보(사진 왼쪽)와 정현동 우도지역 특보(사진 오른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5일 도서지역 특별보좌관에 임용된 최성근 추자지역 특보(사진 왼쪽)와 정현동 우도지역 특보(사진 오른쪽).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추자지역 특별보좌관에 최성근 씨, 우도지역 특별보좌관에 정현동 씨를 임용했다.

최성근 추자지역 특보는 추자면 출신으로 27년간 추자도수산업협동조합에서 재직했으며 추자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정현동 우도지역 특보는 우도면 출신으로 우도면 연합청년회장, 우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을 지냈다. 

추자·우도지역 특별보좌관은 특별자치도 출범으로 단일 지역구 기초의회가 폐지됨에 따라 도서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주민을 추천받아 임용해 왔다.

제주도는 지난 9월 도서지역 주민들이 건의한 임기 및 추천 방식 등을 반영해 지침을 개정하고, 도서지역에 특별보좌관 임용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

추자도와 우도는 자체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각각 2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 추천했고, 제주도는 최종 임용자를 결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장기간 공석이던 추자·우도지역 특별보좌관 임용에 따라 도서지역 주민과 새 도정이 원활하게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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