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정현안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5일 도정현안 정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제주의소리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홍보 및 대응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5일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12월 도정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를 주재하고 12월 중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2022년 주요사업 마무리 계획, 2022년 지방재정 집행관리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최근 고향사랑기부제와 관련한 제주도와 봉은사의 협약이 중앙 방송에 비중 있게 보도돼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효과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도록 기획과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이 수도권 지역에서 활발하게 이어지도록 각 실‧국은 내년부터 출자‧출연기관과 연계해 관련 단체들과 홍보방안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과 함께 기부금이 제주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 기부금 활용방안을 정립하는 한편, 기부자들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등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 운동을 시작한 가운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지난주부터 나눔 캠페인에 들어갔지만 경기침체로 모금이 저조한 상황"이라며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연말연시 나눔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조성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