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소속 김영대 주무관(오른쪽)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소속 김영대 주무관(오른쪽)

제주시가 ‘행정의 달인’ 수상자를 8년 만에 배출했다.

6일 제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수여하는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김영대 주무관이 선정됐다.

정보화지원과에 근무하는 김 주무관은 2005년 공직에 입문해 17년간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문성으로 동료 공직자들 사이에도 두각을 보였다.

제12회 지방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소속 김영대 주무관
 제주시 정보화지원과 소속 김영대 주무관

김 주무관은 시민들에게 차량 비치용 안심주차번호를 제공하는 ‘제주주차안심번호’ 사업을 추진해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했다.

주차안심번호는 차량에 운전자 휴대전화 번호 대신 ARS나 QR코드를 노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개인 전화번호 노출로 인한 피해와 범죄를 차단할 수 있다.

ARS 또는 QR코드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 없이 다이렉트콜 서비스가 가능하다. 개인정보 제공에 민감한 상황을 착안해 내놓은 아이디어였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에서 혁신지자체상을 받기도 했다. 김 주무관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이처럼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다. 

행정의 달인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지방공무원을 선정해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 선정된 행정의 달인은 전국에서 9명에 불과하다.

수상자들에게는 포상 및 수기집 발간, 국내외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주시에서는 2014년 문화예술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인 김영수 주무관이 행정의 달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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