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출자·출연기관 중 2개 동시 인증 처음…“도민 신뢰받도록 더욱 노력” 다짐

제주테크노파크는 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 인증까지 받은 제주TP는 도내 14개 출자·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2개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제주의소리
제주테크노파크는 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 인증까지 받은 제주TP는 도내 14개 출자·출연기관 중 유일하게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2개 인증을 동시에 받았다. ⓒ제주의소리

제주테크노파크가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인증으로 투명경영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 윤리경영실은 지난달 21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에 이어 8일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도내 14개 출자·출연기관 가운데 부패방지와 인권경영 2개 인증을 받은 곳은 제주TP가 처음이다.
 
한국경영인증원은 유엔(UN)의 기업과 인권 이행원칙, 국가인권위원회의 공공기관 인권경영 지침,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등에서 정하는 표준을 기반으로 인권경영 관리목표와 실행체계를 제3자 심사로 인증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제주TP는 이번 평가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제공하는 인권경영 지침을 기반으로 인권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인권경영 이행지침 제정, 인권경영 선언, 인권경영 평가, 인권침해 구제 절차 등의 추진을 통해 직원뿐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까지 포함하는 사람중심 인권경영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데 주력해왔다.
 
또 지역산업과 지역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거점기관으로서 지역혁신을 선도하고 모범이 되기 위해 선제적 인권경영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에 투명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경영환경 확산을 위해 힘써왔다.

제주TP는 이번 인증에 앞서 지난달에는 조직의 부패 예방과 선제적 탐지·대응을 위해 부패 방지 제도 구축 여부, 위험진단, 개선 활동 등을 아우르는 운영체계를 구축해 한국경영인증원의 심사를 거쳐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370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류성필 제주TP 원장권한대행은 “이번 인권경영 우수기관 인증과 부패방지시스템 인증 등 반부패와 인권경영을 위한 초석을 다진 만큼 더 낮은 자세로 더 청렴하게 제주와 제주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경영인증 획득 수여식은 류성필 원장권한대행과 오태현 윤리경영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일 오후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열렸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