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1시경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저수지에 흰색 페인트가 흘러들어왔다. / 사진=독자 제공
10일 오후 1시경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저수지에 흰색 페인트가 흘러들어왔다. / 사진=독자 제공

10일 오후 1시경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에 위치한 수산저수지에 흰색 페인트가 흘러들어왔다.

당시 페인트가 흘러 들어간 물웅덩이는 흰색으로 뒤덮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농어촌개발공사와 수산리 주민 등이 확인한 결과, 인근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사용한 페인트를 하수구에 무단 투기하면서 저수지까지 흘러갔다.

수산리 주민 A씨는 “수소문해보니 수성 페인트를 사용했고 이후 물을 뿌리면서 희석시키는 작업을 했다지만, 수산저수지에는 평소에도 청둥오리나 잉어 같은 생물들이 사는데 악영향이 주지 않을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