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로 능동산 방묘’가 제주도지정 문화재로 지정 예고됐다.

제주시 화북2동에 소재한 이 방묘는 분묘의 축조형태·방법 및 조성시기 등에서 역사적·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제주도지정 문화재로 지정될 전망이다.

특히 1996년 12월 제주대학교박물관 발굴조사시 이 분묘에서는 도자기편 및 문인석 등 일부 석물이 발굴됐고 현재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봉분이 복원된 상태다.

다만 도는 탐라의 마지막 성주 고봉례에 대한 구체적인 고증되지 않은 탓에 문화재 명칭을 ‘거로 능동산 방묘’로 지정 예고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하원동 탐라왕자묘, 김녕리 묘산봉 방묘, 가시리설오름 방묘, 유수암리 산새미오름 방묘 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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