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내년에도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대해 사업성 검토후 적격대상자를 선정해 한우 사육에 필요한 일체 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한미FTA협상 등 축산물 전면 수입개방에 대비, 초지 등 조사료 생산여건이 양호한 지역이나 농가를 대상으로 사육.기반 시설과 조사료 생산장비 등 한우사육에 필요한 일체 시설을 지원하는 한우송아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총1억5000만원을 투입, 희망농가에 대해 신청을 접수한 후 사업성 심사(초지확보, 축사여건 등)를 검토해 적격대상 4개소(농가 또는 사업장)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한우송아지생산기지조성 지원사업에서 지금까지 총 31개 농가에 지원해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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