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문화관광축제에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
최남단방어축제 ‘예비축제’로 축제 가능성 인정받아

▲ 2008 문화관광축제에 제주에서는 들불축제와 서귀포 칠십리축제가 '유망축제'로, 최남단방어축제가 '예비축제'로 선정됐다.(왼쪽부터 들불축제, 칠십리축제, 방어축제)ⓒ제주의소리
제주지역에서 개최되는 축제 3개가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2008 문화관광축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프로그램 미비 등의 이유로 최우수·우수 축제로의 질적 도약에는 한계를 보이고 있어 제주지역 대표 축제 육성이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12월24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한 결과, 제주에서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 서귀포 칠십리축제, 최남단방어축제 등 3개의 축제가 선정됐다.

들불축제와 칠십리축제는 2년 연속 ‘유망축제’로 선정됐고, 최남단방어축제는 처음으로 ‘예비축제’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축제주관부서에서 추천된 지역문화의 보존 및 계승과 지역주민의 자긍심 고취 분야인 문화예술축제, 주민화합축제 및 특산물축제 등 7개의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신청했다.

하지만 지난해에 예비축제로 이름을 올렸던 제주왕벚꽃축제는 2년 연속 선정에는 실패했다.

문화관광축제는 문화관광부가 전국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 대상으로 지난 1995년부터 축제 방문객 만족도조사 및 축제별 상품화 실적평가 등 다면평가 자료를 기초로 매년 선정하고 있다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면 문화관광부 후원명칭 사용, 축제 전문가의 자문·평가, 한국관광공사 해외 지사망을 통한 축제 해외홍보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는 내년 2월21~23일, 서귀포 칠십리축제는 9월25~28일, 최남단방어축제는 11월14~16일까지 개최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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