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20자연환경보전시설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용눈이오름 공사 모습. 정상에 쌓아둔 공사 자재 주변에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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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제주도의 중요한 환경자산인 오름을 보호하고 방문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제주시는 10억원을 투입해 ▲애월읍 △봉성리 어도오름 △유수암리 노꼬메오름 △어음리 바리메오름 ▲구좌읍 △세화리 다랑쉬오름 △종달리 지미봉 △한동리 둔지오름 ▲한림읍 상명리 느지리오름 ▲조천읍 교래리 까끄래기오름 ▲봉개동 민오름 등 9곳을 정비한다.

이번 정비는 최근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오름 탐방객이 늘면서 오름이 훼손되거나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등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진행된다.

제주시는 오름 9곳에 보행매트, 안전로프, 난간보수, 안내판 등 탐방 관련 전반적인 시설을 정비해 6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승환 환경관리과장은 “청정 제주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훼손 복원과 더불어 쾌적하고 안전한 관람을 위한 정비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연환경보전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설된 탐방로 이외 다른 경로 출입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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