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판도라TV와 전국공모전서 110점 응모인천 심지연 씨 '대상'...국내 과일중 최대 UCC 보유

▲ 서귀포시가 판도라TV와 공동으로 추진한 감귤UCC 공모전에 전국에서 110점이 응모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응모전 메인화면 ⓒ제주의소리
제주 서귀포시가 감귤 판촉을 위해 개최한 전국 UCC(User Created Contents) 공모전에 전국에서 총110점이 출품, 심지연 씨(인천광역시)가 응모한 ‘귤사랑 귤CCC’가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26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1월15일부터 12월14일까지 국내 동영상 UCC 1위 업체인 판도라 TV와 공동 추진한 이번 공모전은 소비자가 스스로 홍보자료를 만들어 타인과 공유하는 양방향형 시스템으로 확대·재생산이 가능한 UCC의 특성을 감귤판매 촉진에 활용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응모결과 감귤효능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비롯해 요리.영양.오행시.외국감귤과의 비교.화장품 재료.감귤송.패러디 등 매우 다양하고 창의적 작품 110점이 응모됐다.

▲ 대상작 : 귤사랑 귤CC(인천광역시 심지연 작)

이와 관련 인터넷상에서 이뤄진 공모전을 통해 감귤UCC에 2만8010명의 유입건수가 이뤄지는 등 감귤홍보의 상당한 커뮤니티도 형성됐다고 서귀포시는 덧붙였다.

이를 통해 감귤홍보 효과는 동영상광고를 비롯해 베너광고 등의 페이지 노출 건수가 1726만1193회에 이르렀고 이중 3만4937회가 클릭이 이뤄져 감귤 이미지에 대한 높은 홍보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메인 홈페이지에 응모작품인 ‘감귤이 먹고 싶다’가 노출돼 전국 네티즌의 큰 관심을 모았고, ‘네이버’ ‘다음’ 등 대형포털사이트에서 ‘감귤’ 검색어를 입력하면 동영상을 바로 만날 수 있는등 활발한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서귀포시의 전국 공모전으로 감귤이 우리나라 과일 중 가장 많은 UCC를 보유하게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감귤UCC 응모전에서는 심지연 씨(인천광역시)가 응모한 ‘귤사랑 귤CCC’가 대상을 차지하고 이성민 씨(경기도)의 ‘맛의 비밀-서귀포 감귤’이 최우수상, 조용환.남기석.박수만 씨(대구광역시) 공동작품 ‘300g 제주 서귀포감귤부대의 전설’ 등이 선정됐다. 이외에도 20작품이 가작에 당선됐다.

서귀포시는 공모전 대상 선정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비롯해 최우수상 150만원·우수상 50만원을 수여하고, 가작 20명에게는 감귤 1박스(10㎏)를 시상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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