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내년 3월부터 브리핑·도의회 상임위 등 VOD·생방송 서비스

내년 3월부터는 제주도정 소식을 도청 홈페이지인 제주넷(www.jeju.go.kr)을 통한 인터넷 방송으로도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된다.

제주도는 현재 제주넷을 통해 제공되고 있는 정적인 정보 중심에서 인터넷 기술 트랜드 변화에 맞게 도정의 생생한 현장정보를 영상에 담아 도민들에게 보다 현실감 있게 제공하기 위한 인터넷 방송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내년 2월까지는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해 약 1개월 정도의 시험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우선, 부서별로 보관 중인 영상자료에 대해 고화질 영상 DB를 구축해 도민들이 언제든지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사용자주문영상(VOD, Video on Demand)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현재 도청 내부에서만 운영 중인 도정 영상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브리핑, 도의회 상임위, 본회의 등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제주도는 내년 3월부터 기본적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점차적으로 재래시장 및 오일장 탐방, 정보화마을 및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분야의 영상콘텐츠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방어·한치 등 먹거리 축제와 대표적인 문화축제 등은 실시간 생방송으로 서비스함으로써 도민들과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나가는 인터넷방송을 활성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주도가 지난 12월1~7일까지 도 소속 직원 118명을 대상으로 도정영상정보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1%가 시청 중이었고 도정영상정보시스템을 인터넷과 병행해 시청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이 다수 제출됐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