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07 해수욕장 운영상황 평가에서 제주도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걸어 다양한 해변축제 및 이벤트를 개최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캠프장을 운영, 안전하고 불편이 없는 해수욕장을 운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지역주민과 피서객이 참여하는 ‘해수욕장 산타클로스 타임제’를 운영해 깨끗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통해 제주지역 해수욕장 입장객은 올해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제주도는 이번 기관표창과 함께 행정시 업무담당 공무원 2명이 유공자로 선정돼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된다.

제주도 해양수산본부는 내년에 가칭 ‘해수욕장 관리법’이 제정·공포되면 이를 근거로 해수욕장 유형별 관리 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종합대책을 수립, 언제나 다시 찾고 싶은 사계절 국민휴양지로 가꾸어 나갈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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