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회·아파트부녀회협, 17일 '나누면서 함께하는 우리동네 거저한마당'

자신의 소중한 것을 풀어놓고 필요한 것을 교환하는 나눔의 장터가 마련된다.

㈔제주여민회(공동대표 김영순·김영란)는 오는 17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시 노형근린공원에서 신시가지아파트부녀회협의회와 함께 '나누면서 함께하는 우리동네 거저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한국여성재단 후원으로 '여성이 만드는 평화의 아파트-두번째'의 4번째 행사로 자신이 갖고 있는 물건을 내놓고 필요한 물건으로 교환해 가는 일종의 물물교환 장터이다.

이웃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요즘을 살아가는 지역주민들에게 서로간의 나눔을 통해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공동체를 회복해 살맛 나는 마을, 정겨운 지역을 만들고자 기획된 '나누면서 함께하는 우리동네 거저한마당'.

이 외에 1회용품 사용을 규제하는 등 자원 재활용의 의미를 되살려 환경친화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한다.

돈은 필요하지 않지만 공짜축제는 아닌 거저한마당. 청명한 가을의 일요일, 가족과 함께 나눔으로 풍성한 축제에 가 보는 것은 어떨까?

'우리동네 거저한마당' 행사는 주민들이 다양한 음식을 준비해 나누는 먹거리마당, 자신들이 가지고 온 물건 등을 풀어놓고 나누는 풀어놓는마당, 끼와 재주, 아이디어를 함께 체험하고 나누는 함께하는 마당으로 진행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되는 축제에 참여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돗자리, 물, 개인용 그릇, 행복한 즐거움, 배려하는 마음, 반성하는 마음 등이다.

문의=제주여민회 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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