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예술 장르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가들의 무대 '청춘마이크 제주'가 올해도 제주 관객들 곁으로 찾아간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설문대와 (재)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3 청춘마이크 제주'의 첫 번째 순서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4일 동안 열린다.

올해 청춘마이크 제주는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열린다. 1960년대 전국 각지의 문화 예술인들이 모여 제주 문화예술의 부흥을 이끌었던 ‘칠성통 다방문화’에서 착안해, 총 6개의 지정 장소에서 공연을 선보인다.

5월 참가자는 1차 서류 심사, 2차 실연 오디션을 거친 20팀을 선발했다. 대중음악, 클래식, 국악,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꾸렸다.

첫 순서는 5월 31일(수) 오후 5시 30분 탐라문화광장이다. 지난해 청춘마이크 최우수 예술가로 선정된 ‘마술사 나무’를 비롯해 네 팀이 참여한다.

이어 ▲6월 2일(금) 자구리 문화예술공원 ▲6월 3일(토) 협재해수욕장 ▲6월 4일(일) 함덕해수욕장 순으로 진행한다. 시간은 모두 오후 5시로 동일하다.

올해 청년마이크 제주에 참여하는 마술사 나무의 무대 / 사진=(주)설문대
올해 청년마이크 제주에 참여하는 마술사 나무의 무대 / 사진=(주)설문대

어쿠스틱 듀오 ‘은유’, 그룹사운드 ‘스웰시티’,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출신 2인조 싱어송라이터 ‘바당바당’ 등 개성 있는 음악인들이 준비 중이다.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청춘마이크 제주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ymic_jeju )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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