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간부회의 ‘경제회의’ 대체…회의시간 앞당기고 소상공인 초청 토론 진행

무자년 새해를 ‘신경제 혁명의 원년’으로 선언한 제주도정의 회의 풍속도가 바뀌고 있다.

제주도는 그동안 매주 1회 개최되던 간부회의를 앞으로 ‘테마가 있는 연중 경제회의’로 변경해 개최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실·국별 업무보고 일변도의 간부회의를 경제 살리기를 위한 회의로 전환하기 위해 지금까지 오전 8시30분 개최하던 것을 오전 7시로 앞당기기로 했다.

대신 1시간30분의 여유시간을 경제 전문가 등을 초빙해 경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데 활용키로 했다.

또한 매월 한번은 새벽에 재래시장과 오일시장, 어판장 등을 찾아 지역경제의 현실을 직접 경험하며 실물경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귀 기울이는 경제회의’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등을 초빙해 그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지역경제에 대한 실태 및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간부공무원들은 경제관련 일간지, 주간지, 전문서적 구독을 일상화하고, 직장교육 등에서도 경제관련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선 실물경제 현장에 종사하는 경제인을 초빙해 강연을 듣는 등 신경제혁명의 원년에 걸맞는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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