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연구원, 제주연안생태안내자 교육생 모집…30일까지 교육

숭숭 구멍 뚫린 검은 현무암으로 이뤄진 다양한 자연자원과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는 제주 연안이 무너지고 있다.

㈜제주생태관광 부설 생태문화연구원(이사 고제량)은 제주 연안에 대한 모니터링과 올바른 연안생태를 안내할 인적 자원을 모집한다.

제주 연안에는 제주자연석을 있는 그대로 들어다 겹겹이 쌓아 만든 포구가 있다. 고기를 잡는데 이용했던 원이 있고 소금을 만들던 소금밭,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나와 불을 쬐며 쉬었던 불턱, 옛 등대인 도대불, 해안선을 따라 쌓아놓은 환해장성 등 제주사람들이 숨결이 남아있다.

▲ 제주연안의 모습.
그런 그 곳이 해안도로의 건설과 난립하는 숙박·음식업소들, 항만시설공사 등으로 인해 옛 것들을 잃고 파괴되어 가고 있다.

생태문화연구원은 더 이상의 제주연안의 파괴를 막고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논의를 통해 바다를 지켜나가고 올바르게 연안생태를 안내할 인적자원 양성의 필요성에 의해 제주연안생태안내자 교육생을 모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주연안생태안내자 교육은 연안생태안내자 양성과 제주연안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모임구성을 그 목적으로 한다.

오는 16일부터 실시될 제주연안생태안내자 교육은 제주 해양식물, 제주 해양지질, 제주 바다와 제주인, 제주 해양동물 등 다양한 주제를 이론 및 현장 교육을 통해 다룰 예정이다.

▲ 제주연안의 모습.
모집인원은 25명 내외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생태관광 부설 생태문화연구원으로 신청가능하며 교육 참가비는 3만원이다.

문의=㈜제주생태관광 부설 생태문화연구원 725-1199.

자세한 교육일정.

일 시

교육 내용

10월16일(토)
13:00 ~ 18:00
제주 해양 식물(이용필)
10월22일(금)
13:00 ~ 18:00
제주 해양 지질(강순석)
10월23일(토)
13:00 ~ 18:00
제주 바다와 제주인 1(고광민)
10월29일(금)
13:00 ~ 18:00
제주 바다와 제주인 2(고광민)
10월30일(토)
13:00 ~ 18:00
제주 해양 동물(최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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