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정책조정협의회 설치 운영…‘경제·변화·화합’ 실현 추진체계 구축

제주도가 각 실·국별 정책조정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조정협의회를 운영, 제주도정의 ‘컨트롤타워’(관제탑) 위상을 정립키로 했다. 또한 올해 도정 화두로 제시된 ‘경제·변화·화합’을 구체적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3개 분과로 구성된 추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금까지 정책기회 업무가 각 실·국의 자료를 수합·총괄하는 기능에 치우쳐 신규 정책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각 실·국의 현안을 조정하는 정책조정 업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판단, 실·국간 정책조정을 대폭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정 현안사항과 주요 시책 등에 대한 부서간 상호토론과 협의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조정협의회를 설치, 운영키로 했다.

정책조정협의회는 경영기획실장을 위원장으로 해서 각종 현안과 관련이 있는 본청 실·국장 또는 과장과 직속기관장, 사업소장, 행정시 부시장을 위원으로 하되 해당 안건과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의 임직원이나 전문가도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의회·언론·시민단체들과의 유기적인 협조 방안의 모색을 통해 일시적인 변화보다는 근본적인 성과를 견인하는 역할을 수행, 도정의 ‘컨트롤타워’로서의 위상을 정립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신경제 혁명, 근본적 변화, 진실된 화합’이라는 올해 도정목표 실현을 위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경제·변화·화합 3개 분과로 구성된 추진 체계를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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