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시장, 9일 확대간부회의서 자치경찰에 ‘당근과 채찍’ 들어

새해 첫 제주시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영훈 시장이 제주시자치경찰대(대장 강명석)에 분발을 촉구해 주목된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9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왜 자치경찰대가 필요한지, 자치경찰대의 역할이 뭔지를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라”며 일부 질책성 지적을 보냈다.

김영훈 시장은 이어 “자치경찰대가 제주시민들을 위해 뭘 하고 있는지 돌아보라”고 거듭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훈 시장은 “최근 제주시자치경찰대는 공항과 항만에서의 주정차 위반 단속과 호객행위 단속이 일부 성과를 보이면서 감귤 1번과 이하 등 비상품 감귤단속에도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물론 자치경찰대가 열심히 하고 있지만 더욱 분발하라. 더나가 자치경찰대의 존재 이유에 대해 시민들에게 해답을 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해달라”며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들었다.

김영훈 시장은 “왜 자치경찰대가 필요한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하라”고 거듭 강조한 후 “자치경찰대의 일거수일투족을 홍보해 시민들을 위해 정말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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