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급 공무원 350명 대상 ‘제주발전, 비전 제시자’ 양성 프로그램 진행

변화와 혁신이 화두가 된 제주도 공직사회가 이번에는 변화의 속도를 더 내기 위해 ‘제주발전, 비전 제시자’를 양성한다.

제주도는 제주발전의 비전 제시자(Vision Provider) 양성을 위한 ‘변화리더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오는 1월14일부터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정 화두인 ‘신경제 혁명의 해’를 이끌어 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6급 공무원 350명을 대상으로 오는 2월13일까지 7회에 걸쳐 실시된다.

프로그램은 변화대응력, 커뮤니케이션, 효과적 회의, 창의적 문제해결, 건설적 갈등관리 등의 기법에 대해 동영상 강의 및 팀별 워크숍을 통한 이론교육과 이를 바탕으로 팀별로 주제를 정해 협력 시뮬레이션과 아이디어회의를 통해 팀별로 산출물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창의적 문제해결력 배양을 통해서 도정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이뤄지고 도정당면현안인 경제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한 실행계획(Action Plan)도 마련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팀별로 마련된 정책제안에 대해서는 직원대상 투표와 자체(전문가 포함)심사를 통해 우수제안에 대하여는 시상과 함께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한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분석해 도정발전을 위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정형화하고, 다른 직급에 대해서도 대상을 확대․실시해 나갈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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