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용객 큰 폭 증가...웰빙문화 확산과 자구노력 결과

▲ 절물자연휴양림이 제주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웰빙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며 이용객들이 매년 크게 늘고 있다. ⓒ제주의소리
무궁무진한 에너지를 품고 있는 자연의 숲. 울창한 원시림에서 뿜어내는 맑은 공기.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의 모습이다.

제주시 봉개동 소재 ‘절물자연휴양림’이 매년 방문객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웰빙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2007년도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수는 총39만6506명으로 지난 2006년도보다 2만9590명(8%0이 늘었다고 밝혔다.

입장료와 시설사용료도 전년 대비 3200만원이 증가한 3억7600만원을 기록, 9.3%가 증가했다.

▲ 김덕홍 절물휴양림 관리사무소 팀장. 절물휴양림 변화의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절물휴양림 입장객 수가 첫 개장시기인 지난 1997년 4만5790명을 시작으로 2002년 13만8967명, 2005년 25만6471명, 지난해 39만6506명(1일 평균 1086명) 등으로 집계돼 웰빙문화 확산과 절물휴양림 스스로의 자구노력에 따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중 제주도민은 10만1481명으로 26%를 차지, 관광객은 29만5025명으로 74%를 차지해 도민보다 관광객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절물휴양림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제주시 공원녹지과 김덕홍 팀장은 “절물 휴양림은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오아시스같은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종 최신식 휴양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가 넘쳐나고, 먹고 즐기는 패키지 여행도 즐비한 요즘 호젓한 숲속 산책로와 맑은 샘물이 그리워지는 건 절물휴양림처럼 건강한 숲이 현대인들의 최고 ‘쉼터’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은 2008년에도 고품격 산림휴양서비스를 지향해 풍부한 자연학습 프로그램 제공과 볼거리 제공을 통해 45만명 입장객 목표를 내걸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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