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김형수 서귀포시장의 시정업무보고가 끝나자 “오늘 보고는 내용도 좋고 체계도 좋고 서귀포시가 정말 달라진 것 같다”고 극찬했다.

이어 김태환 지사는 “오늘 보고서는 누가 만들었냐?”고 물으며 서귀포시 김영진 기획계장을 불러낸 뒤 “참 수고 많았다”는 말을 건네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김태환 제주지사의 칭찬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업무보고 뒤 찾은 기자실에서도 김태환 지사는 “서귀포시가 정말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거듭 강조하고 “지금까지 서귀포시에 대해 갖고 있던 모든 생각이 달라졌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김태환 지사는 “그러나 이런 변화는 그냥 달라진게 아니다”면서 “우리 김형수 시장이 피나는 노력을 했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어쩌면 도청보다도 더욱 능력을 발휘했다”며 보고내용대로만 실천해줄 것을 김형수 시장에 당부했다.

김태환 지사는 “지난해는 사실상 서귀포시의 해이지 않았나!”며 “대통령님도 서귀포시를 다녀갔고, 국책사업이며 민자유치며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언론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태환 지사는 또 “제주도정이 새해를 ‘신경제 혁명의 해’로 정한 만큼 어떻든지 경제에 올인하겠다”며 “언론에서도 안되는 것은 지적하고 잘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게 칭찬해달라”고 강조했다.

김태환 지사는 이날 김형수 시장이 업무보고시 건의한 사항과 관련 “제2공항과 제2관광단지 문제 해결에 도가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서귀포항 문제는 성산항을 포함해 연내에 우선 삼다수부터 이곳을 이용해 물류항으로 추진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