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문단 구성, 투자유치 상품집 제작, 투자유치 아카데미 개설 등 주민 자율 투자유치 유도

실질적으로 지역주민에 의한 자율적인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마을투자유치단 운영계획이 수립됐다.

제주 서귀포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중인 '2008년도 마을투자유치단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1월중에 투자유치자문단을 구성,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마을투자유치단의 세부 운영계획을 보면 1월중에 투자유치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3~4월에 투자상품집을 제작,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4~5월에는 국내 우수 투자유치마을을 벤치마팅해 주요 시설 및 시책에 대한 도입 가능성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이외에 2~4월, 9~11월 등 상·하반기에 각각 한차례씩 투자유치 아카데미를 운영, 주민자율 투자유치 마인드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6월중에는 제주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마을투자유치 상품을 홍보하는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부터 투자관련 연계업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위해 비상설 기획단인 행정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수망리, 신산리, 화순리, 가시리, 도순동, 중문동 등 6개 마을에 투자유치단을 구성, 육성해 나감으로써 투자자와 사업구상단계부터 파트너십을 형성, 지역발전에 효과적인 시설을 유치할 뿐 아니라 개발진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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