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장애인이 자살 소동을 벌이다 7시간만에 공동묘지에서 발견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13일 저녁 8시경 하반신마비 장애인 이모씨(48)가 가족에게 '죽어버리겠다'는 문자메시지를 남기고 사라졌다.

이에 가족들은 119에 실종신고를 했고, 119는 제주서부경찰서에 협조를 요청, 이씨 수색에 나섰다.

서부경찰서는 강력팀과 지구대 경찰관 등 50여명을 동원, 어승생 수원지와 1100도로 인근을 수색했다.

경찰과 119는 결국 실종 7시간만인 14일 새벽 3시경 제주시 해안동 공동묘지 인근에서 이씨를 발견, 가족에게 인계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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