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예산 1억5000여만원을 들여 새마을운동중앙회 서귀포시지회(회장 김상헌)와 함께 어려운 가구 집 지어주기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의 ‘어려운 가구 집 지어주기’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난 1989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서 지난 19년동안 총174가구의 집을 신축해 어려운 가구에 기증해왔다.
올해도 10동을 지어 기증할 계획으로 오는 3월말부터 8월말까지 올해 사업을 마무리해 추석전에 입주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저소득가구들로서 읍면동장과 새마을지도자읍면동협의회와 읍면동부녀회가 공동추천한 가구 중 부양가족 수, 노인세대, 장애인세대 등 생활형편이 어렵고 무주택인 가구를 우선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어려운가구 집지어주기 사업은 지역주민과 독지가들의 온정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원들의 노력봉사로 시작된 이 사업이 범시민 이웃사랑운동으로 승화되어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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