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동복리 11.5㎞ 1518억 투입 2017년 마무리 계획

일주도로 전 구간 중 현재까지 4차선 확·포장이 되지 않은 조천우회도로 건설사업이 올해 착공된다. 2017년부터는 교통흐름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옛 국도12호선인 일주도로 가운데 조천 우회도로 11.5㎞ 구간에 대한 확·포장 공사에 착수, 오는 2017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조천읍 신촌리에서 구좌읍 동복리까지 총연장 11.5㎞로 2개 구간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1518억원이다.

신촌리에서 함덕리까지 6.7㎞ 구간은 지난 2004년 12월 실시설계용역을 완료, 2005년도에 첫삽을 뜰 예정이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3년 넘게 표류했던 사업이다.

제주도는 사업 전체 구간 중 함덕리 지역 2.4㎞ 구간(185필지, 14만㎡)에 대해 지난해 12월 감정평가를 의뢰, 이달 중 감정평가가 완료되면 2월 중순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할 계획이다.

신촌리 지역 2.3㎞(200필지 13만㎡)와 조천리 지역 2.0㎞(159필지 12만㎡)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에 분할측량 및 감정평가를 완료, 하반기부터 토지보상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조천읍 함덕리에서 구좌읍 동복리 4.8㎞에 대해서는 현재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 완료, 내년도에 착공해 2017년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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