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전지훈련으로만 하루 5,000여명 이상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

이와 관련, 서귀포시는 전지훈련에 의한 지역경제 소득효과도 하루 평균 4억5000만원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18일 현재 서귀포시 지역에 체류하고 있는 전지훈련팀은 157개팀 5582명에 이른다.

종목별로는 축구가 57개팀 3300명으로 가장 많고 테니스 종목이 55팀 838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태권도가 13팀 472명, 육상 271명, 수영 240명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들 전지훈련팀이 머무르는 기간은 최대 한달에서 최소 1주일 정도에 이른다”면서 “훈련일정으로 체류하는 선수 및 임원, 학부모 등을 합치면 하루 약 5000여명 이상 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2007~2008시즌 전지훈련단 유치사업은 18일 현재 13종목 223개팀, 선수단 인원 8101명을 유치하고 있고, 수애기수영대회.한국유소년춘계축구연맹전.칠십리오픈테니스 대회 등이 집중된 오는 2월 가장 많은 선수단이 서귀포시에 머무를 것으로 내다 보인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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