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하반기 융자지원도 2~3개월 앞당겨 지원…지역경제 활성화 ‘초점’

올 상반기 중으로 관광진흥기금 198억원이 융자 지원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하게 직접 운용하고 있는 관광진흥기금과 관련해 상반기에 16건·198억원을 융자 지원키로 했다.

분야별로는 호텔신축 2건에 44억원, 호텔 개보수 2건에 42억원, 펜션신축 3건에 39억원, 관광유람선건조, 박물관신축 및 관광식당 신축 등 국민관광시설 확충사업비 4건에 60억원, 관광기념품개발, 관광사업체 운영자금 5건 13억원 등이다.

제주도가 지난달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받은 결과, 총 18건(210억원)이 신청됐다.

2007년도에는 25개 사업에 400억원을 지원해 제주관광진흥기금이 관광사업에 대한 민간투자를 이끌어내는 자금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2008년도 상반기 관광진흥기금 융자지원 대상 최종 확정 내용은 23일 도청 홈페이지에 공고된다. 융자지원 대상자는 오는 6월까지 융자를 실행할 수 있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 융자지원은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 2~3개월 앞당겨 지원하고 협약 금융기관과의 연계 체계 강화와 융자실행 미집행 자금의 신규 지원 등 관광사업의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예정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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