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시가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이웃사랑 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서귀포시는 2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를 중점 위문기간으로 정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5100여 가구에 8700여명, 사회복지시설 200개소 800여명 등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어려운 이웃 방문활동을 통해 서귀포시를 사랑나눔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시 관내의 전 기관과 단체, 시민이 1시설 당 1가구 이상의 위문할 수 있도록 독려중이다.

서귀포시는 제주 고유의 이사철인 신구간에는 자원봉사센터와 읍면동을 연계해 저소득층의 이사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관내 문화예술단체와 락 올레플레이 공연단 등의 협조를 얻어 사회복지 시설등에서 위문공연도 펼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각급 기관별로 어려운이웃 지원창구를 설치운영하고 유관기관이나 단체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어렵고 소외된 우리의 이웃들이 춥고 삭막한 설명절이 되지 않도록 사랑나눔 운동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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