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일본 현지서 히루시 벳푸시장과 재조인 체결...교류협력 확대키로

▲ 김영훈 제주시장(왼쪽)과 히루시 일본 벳푸시장이 21일 일본 현지에서 교류협력도시 재조인식을 가졌다. ⓒ제주의소리
제주시와 일본 오이타현 벳푸시가 국제우호협력도시 재조인식을 갖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기로 합의했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벳푸시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정기간 5년이 만료됨에 따라 김영훈 제주시장이 지난 21일 일본을 방문, 히루시 벳푸시장을 만나 협정 재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재조인식은 지난 2003년 1월17일 체결된 제주시와 벳푸시간 국제우호협력도시 협정기간이 5년이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재조인을 통해 다시 5년간의 협약을 체결하는 내용과 양도시간 교류협력분야를 확대, 변함없는 국제우호협력을 더욱 알차게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이타현 벳푸시는 125㎢의 면적과 13만명의 인구를 가진 지방도시지만 일본최고의 천혜 온천관광 휴양지로서 한국인들도 많이 찾고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또한 일본여행상품에도 단골로 등장하는 관광지라는 점에서 제주와 유사하고, 지금까지 2회에 걸쳐 제주시 공무원을 파견 근무시켜 왔으며, 국제우호협력도시 체결이후 11회 동안 121명에 걸친 다양한 상호교류를 가져왔다.

한편, 제주시 방문단은 재조인식이 진행된 벳푸시의 한 관광안내게시판에 제주시에서 주최하는 2008년도 들불축제 홍보 리후렛과 제주도 관광안내홍보물 등을 비치해 관광마케팅활동도 전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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