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범 제주 조천읍장, 24일 업무보고서 혁신과제 제시 ‘눈길’
제주시 조천읍이 2008년 제주도정 ‘신경제혁명의 해’추진을 위해 각종 문화.체육행사의 간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용범 제주시 조천읍장은 24일 김영훈 제주시장 연두방문 업무보고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고용범 조천읍장은 이날 보고에서 “마을과 단체 등에서 문화.체육행사를 과도하게 개최하거나 의전행사에 비중을 둠으로써 경제적.시간적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각종 문화.체육 행사 중 유사행사의 통폐합을 강력히 추진함은 물론 의전형식과 절차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범 조천읍장은 이와 관련 ‘5대 지역혁신과제’를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날 고용범 읍장은 ▷주요도로변 주차질서 개선 ▷쓰레기 배출 종량제 정착 ▷지지이용 난립 광고물 정비 ▷여름철 축산냄새 개선 ▷각종 행사 간소화 등 지역경제활성화와 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시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차별화 발전과제로 ▷사계절 꽃피는 특화꽃길 조성 ▷테마가 있는 마을가꾸기 ▷마을발전전략 및 지역발전계획 수립 ▷테마가 있고 최고 수준높은 함덕 해수욕장 운영 등을 제시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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