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단속으로 노역장에 유치됐던 것에 불만을 품은 30대 남성이 지구대에서 난도을 부리고, 여경에게 성추행해 또 다시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28일 고모씨(32.주거부정)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불구소 입건했다.

음주운전으로 단속돼 유치장에 있던 것에 불만을 품은 고씨는 지난 25일 택시요금 문제로 시비로 남문지구대에서 '출소증명서'를 내보여며 "니네가 음주운전으로 잡아넣었다"며 "너네 때문에 교도소가서 콩밥 먹고 왔다"고 욕설을 퍼부었다.

이어 고씨는 상황근무중인 여경 김모씨에게 'XX야'라고 욕설을 하고, 성적수치심을 일으키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