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귀던 남자친구가 교통사고로 숨지자 비관한 20대 여성이 목을 매 숨졌다.

29일 오후 8시경 제주시 모 원룸에서 현모씨(26)가 숨져 있는 것을 아버지(59)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유족에 따르면 지난 27일 여러 차례 전화를 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아 원룸에 찾아 갔지만 숨져 있었다. 현씨는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는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현씨는 일주일 전 남자친구가 경기도 부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이를 비관해 숨진 것으로 추정, 사체를 유족에게 인도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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