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국인 관광·투자 이상지’ 제하…투자 인센티브 등 상세소개

▲ 제주의 관광과 투자가치를 상세 소개한 1월25일자 인민일보.ⓒ제주의소리
중국 언론들이 제주관광과 투자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유력 일간지인 ‘인민일보’가 1월25일자에 제주도 관광객 내도 현황을 소개하면서 제주관광이 제2의 도약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는 점과 제주의 투자인센티브 제도 등을 상세하게 보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사 제목은 ‘韓國濟州是中國人旅行和投資的理想地’다. 직역하면 ‘대한민국의 제주는 중국인들에게 있어 여행과 투자할 수 있는 이상지’라는 것이다.

인민일보는 이 기사를 통해 “제주는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세계 5대 관광지로, 중화권 관광객들의 방문이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며 관광제주의 가능성을 주목했다.

또한 “제주도는 500만달러(미국달러 기준) 이상 투자를 하면 법인세·소득세 5년 및 지방세 10년 감면 등의 조세감면 혜택과 국공유지 임대 등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어 투자 가치도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이번 제주관광 및 투자가치를 보도한 인민일보는 당 중앙위원회 기관지로 지정되었으며 중국언론을 대표하는 신문이다.

국제판으로 중국내 300만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해외판으로도 100만부를 발행해 80여개 국가에 배부하고 있다.

한국어판도 7만부나 발행돼 국내에 보급되는 등 중국 내에서는 가장 권위있는 신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인민일보의 보도로 중국관광객의 제주방문 붐이 조성되고 중국 및 해외 화교자본의 제주투자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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