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제주의소리
제주도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산 1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영어교육도시 진입도로 건설공사에 따른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조기 발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구간은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6거리~대정읍 보성리 산1번지 5.55㎞로 기존 도로폭 12.0m(2차선)를 24m(4차선)로 확·포장하게 된다.

용역에는 7억5700만원이 투입되며 12개월 이내에 최종 보고서를 납품해야 한다.

제주도는 용역 시행시 도내에서 생산되는 건설자재를 우선 사용토록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제주 야생화를 심고 동물이동통로를 설치하는 등 품격 있는 도로에 걸맞는 환경 친화적인 공법을 대대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97억원(설계비 10억, 보상비 50억, 공사비 137억)이 투입되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에 보상 및 공사를 착수해 2010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 도로공사 조기 추진으로 영어교육도시 접근성 향상과 성공적인 제주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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