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에 이어 3번째 낮은 비율…道, 31일2만3039명에 첫 지급

제주지역 70세 이상 노인 가운데 54%가 기초노령연금을 지급받는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비중이다.

제주도는 31일 2만3039명에게 기초노령연금 18억5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에 1만4982명, 서귀포시 8051명 등이다. 노인 단독가구가 1만8255명, 노인부부 가구는 4784명이다.

노인 단독의 경우에는 최고 8만4000원, 노인 부부의 경우는 최고 13만4000원의 연금이 매달 지급된다.

이번 노인연급 수급자들은 지난해 10월15일부터 11월30일까지 기초노령연금을 신청한 70세 이상 노인과 기존 경로연금을 받던 노인들로, 금융재산조회와 이의신청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이후 신청자에 대해서는 금융재산 조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2월 중 수급대상자로 결정되면 2월말쯤 1월분부터 소급해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로 65세 이상 노인들에 대해서는 4월 중순 신청기간을 정해 접수를 받고 7월부터 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지역에서는 70세 이상 노인 3만9490명의 54.9%인 2만1695명이 기초노령연금을 받게 되는데, 이는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서울과 경기에 이어 3번째로 낮은 비율이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