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동 1만9481대 으뜸(?)...우도면 520대 꼴찌(?)

제주시 지역에서 자동차가 제일 많은 곳과 제일 적은 곳은 어딜까?

31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내 읍면동 중 자동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곳은 노형동이 1만9481대로 가장 많고 우도면이 520대로 가장 적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 외 동별 등록대수가 많은 지역으로는 연동1동 5422대, 이도2동 1만5369대, 일도2동 1만3183대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수가 가장 많은 4개동이 각 1만대를 넘어섰고 전체 차량의 39%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도1동은 1057대, 도두동 1213대, 봉개동 1435대로 이들 3개동은 작년에 이어 2000대를 넘어서지 못해 자동차등록대수가 감소중인 지역 인구수와 비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도면과 함께 추자면도 555대에 불과해 자동차가 적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전체 등록대수의 89.3%인 14만5644대, 영업용은 1만6520대, 관용 963대 순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10만9737대로 67.3%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화물차 3만9282대, 승합차 1만3791대, 특수차 317대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대비 인구수는 2.486명당 1대로 전국 2.999명당 1대와 비교,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당 자동차대수는 0.938대로 전국 1.138대보다 다소 낮게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현재 제주시등록 차량은 총16만3127대를 기록, 2006년 15만8926대와 비교해 4201대가 늘어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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