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인택 신임 제주시부시장 5일 취임후 기자간담회서 밝혀

▲ 오인택 신임 제주시부시장 ⓒ제주의소리
오인택 제주시부시장이 취임 일성으로 “‘품격 높은 도시  품위 있는 사회’라는 제주시정 비전을 이루는데 모든 역량을 바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인택 제주시부시장은 5일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김영훈 제주시장을 성심성의껏 보필하고 공직자들이 열심히 일할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서포터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인택 부시장은 이어“이번 제주시 부시장으로의 발령이 제가 공직생활을 하는 가운데서 다시없는 영광이고 보람이라는 생각을 갖지만, 한편으론 막중한 소명의식과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오인택 부시장은 또 “공직 생활의 대부분을 도청에서 보냈지만 공무원 첫 발은 제주시에서 시작해 8년여 동안 근무했다"며 "일선 행정업무가 낯설지는 않다”고 자신감을 표하기도 했다.

그는 또 “현장을 중시하는 실용정부인 새 정부가 출범해서 국정의 패러다임이 대폭적으로 변화하고 특별자치도에서도 신경제 혁명의 해, 강력한 변화, 진실된 화합을 모토로 하여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것을 걸고 있다”며 “우리 제주시 공직자들도 이러한 시대변화의 흐름을 깊이 통찰해 더욱 긴장감과 사명의식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저부터 올 한해 우도에서 고산까지 발로 뛰며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인택 신임 부시장은 제주도 주요보직을 두루 거친 기획과 인사분야의 통으로 알려져 있다. 업무처리가 치밀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다만 김태환 지사의 선거법 사건과 연루됐던 것이 흠으로 남아 있다.

오인택 부시장은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제주제일고와 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고 2004년 서기관으로 승진, 제주도 혁신분권담당관과 특별자치담당관, 정책기획관, 인력개발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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