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661건 10억8900만원서 올해 1만3281건 21억8700만원 기록

제주시가 지난 1월 한 달 동안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 신청을 운영한 결과 납부율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00.8%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세 연도별 1월중 연납 납부액은 ▷2004년 1241건 1억9700만원 ▷2005년 2129건 3억3000만원 ▷2006년 3806건 6억100만원 ▷2007년 6661건 10억8900만원 ▷2008년 1만3281건 21억8700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제주시는 납세자의 연납신청에 대한 관심도가 매년 증가하고 있고, 최근 홍보스티커 배부와 주유소.가스충전소에 안내문 부착 등 집중적인 홍보활동으로 올해 납부증가율이 최근 3년 평균 연납신청 증가율인 77%보다 훨씬 높은 100.8%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또한 시중은행 금리가 5%대로 매우 낮고 경기침체 등으로 절세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도 연납신청의 증가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시는 자동차세 연납신청을 독려하기 위해 1월중 신청하지 못한 납세자들에게 3월중 연납신청을 접수받고 있고 3월중 자동차세를 연납할 경우 7.5%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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