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최근 이상기온 등으로 발생우려가 높아진 솔나방 피해를 방지하고 소나무 고사를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방제를 실시한다.
서귀포시는 최근 발생우려가 높아진 솔나방 피해 방지를 위해 외돌개와 삼매봉, 새섬 일대 727㏊에서 산림청과 산림항공본부의 협조를 얻어 지상방제와 항공방제작업을 오는 25일부터 3월 초순까지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시되는 방제작업은 지난해 여름 외돌개 일대에서 솔나방 피해가 급증해 해안변 소나무 피해가 컸던 만큼 소나무의 수세회복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지난해 솔나방 피해가 컸던 지역내 소나무임지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며 “이번 방제작업도 2차 피해로 인한 소나무 고사를 최소화하고 돌발병충해 발생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조기예찰 및 적정시기의 방제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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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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