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제주지사는 22일 ‘제2회 아동성폭력 추방의 날 메지시’를 통해 “아동 성폭력은 결코 발생해서는 안되는 사회악”아라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아동 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의지를 일깨우기 위한 특별한 날이 존재한다는 자체가 하나의 비극”이라며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범죄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은 수많은 어린이들을 떠올릴 때마다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아동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는데 하물며 어린이에게 자행되는 성폭력은 결코 발생하여서는 안 되는 사회악”이라며 “아동성폭력을 추방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날로 커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며 우리사회의 무관심을 자책했다.

김 지사는 “더 많은 피해 어린이가 생겨나기 전에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하며, 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제주도정은 보육시설과 관련 기관을 통한 성폭력 예방활동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성교육 사업 등 각종 사업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땅에서 아동 성폭력이라는 단어가 사라지는 그 날까지 계속될 것이고,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