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새식구 소개.격려의 박수까지, 따뜻한 ‘확대간부회의’

▲ 김영훈 제주시장 ⓒ제주의소리
“인사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행정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업무인수인계에 철저를 기해달라”

김영훈 제주시장이 10일 오후 4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5일 도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인사이동과 관련, 직원들을 추슬렀다. 조직개편 후 첫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새로운 부서장들을 배려해서인지 김 시장의 이날 훈시는 봄볕처럼 시종일관 따뜻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어제 단비가 내려줘서 가뭄현상이 일부 해갈됐다”며 “가뜩이나 농가들이 어려운 가운데 정말 고마운 단비가 와줬다”는 얘기로 말문을 열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어 “지난 주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된 상반기 정기인사에 너무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말라”면서 “새로운 각오로 각자 위치에서 맡은 바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행정누수가 발생치 않도록 업무인수인계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독려했다.

이어 제주시로 편입된 왕옥보 제주보건소장과 신임 동장 등 새로운 식구들을 소개할때 박수를 보내는 일도 잊지 않았다. 또한 직제개편으로 노루생태관찰원까지 아우르게 된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 김덕홍 팀장도 불러 세워서 “조직이 커졌으니 더욱 열심해 일해달라”며 격려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년 7개월간 도에 속해있던 유적지관리사무소가 제주시로 돌아왔다”며 “같은 동료들로서 한 식구가 됐으니 어려운 점이 없도록 서로서로 각별히 신경쓰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이제 새봄이 왔다. 새정부의 시책들도 새 봄을 맞는 기분으로 활력있게 추진하고, 개편된 조직이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각 부서장은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밖에도 김영훈 시장은 ▲18대 총선 준비철저 ▲기초질서 확립 시민운동 적극 추진 ▲봄철 손님맞이 관광수용태세 확립 ▲제42회 도민체전 준비 철저 ▲제17회 왕벚꽃 준비철저 ▲경제살리기 시책 적극 발굴추진 등을 강조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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