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발공사, 15억 투입 중문동 중간간 일대 개발타당성 조사착수
제주지하수 고부가가치 전략 자원 활용 물산업 가시적 성과 기대

프리미엄급 고기능성 음료 개발을 위한 고미네랄 지하수 개발 타당성 조사가 실시된다.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 제주개발공사와 공동으로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중문동 중산간 일원에서 고미네랄 지하수를 이용한 천연광천수 및 기능성음료 개발 타당성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오는 4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실시되며, 조사 대상은 서귀포시 중문동 레이크힐스 골프장에서 거린사슴 일대(해발 400~600m)다.

지하지질구조 파악을 위한 지구물리탐사를 비롯해 지하수 시추조사(3개공, 시추심도 500~600m), 지하수 기초조사, 광천수 개발 타당성 및 적정 취수량 평가 등을 실시하게 된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이번 조사가 완료되면 고미네랄 지하수 부존범위, 생성 메커니즘, 수질적 특이성, 적정 취수량 등 제반 수문지질학적 특성이 종합적으로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광천수와의 수질적 차별성과 경쟁력 평가를 비롯해 천연 광천수·기능성음료 개발 타당성, 고미네랄 지하수의 산업적 활용분야 발굴 등이 이뤄짐으로써 물산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