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에게 1억여원의 금품을 훔치게 만든 30대 주부가 구속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4일 강모씨(33.여.제주시 연동)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20일 낮 12시3분경 제주시 연동 모 은행 VIP상담실에서 직원들의 점심 근무 교대시간을 이용, 6살 딸에게 금품을 절취하도록 교사해 자기앞수표 100만원권 100매, 50만원권 83매 등 1억4100만원 상당을 훔치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가 결과 강씨는 6살 딸을 학대해 여러 차례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입소시켰던 전력이 있고, 동종전력으로 처벌받은 적도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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