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담당 강문수

새벽 5시, 어김없이 벨소리가 울린다. 오늘 목요경제회의가 있는 날이다.

한림수협 위판장에서 삶의 현장을 보고 한림수협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개최하게 되므로 6시45분까지는 현장에 도착해야하는데 마음은 급하고 서둘러 본다.

우리도에서는 올해를 '신경제혁명의 해'로 설정하여 어려운 지역경제를 확실하게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매주 2회 개최하던 간부회의 중 목요일 간부회의는 경제문제를 논의하는 '목요경제회의'로 개최키로 해 지난 1월11일부터 매주 목요일에는 어김없이 새벽을 여는 아침 7시에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목요경제회의는 지역경제를 생각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목소리 청취 등 지역상공인 및 경제관련 협의회 임원 등이 참석하여 민생경제를 걱정하고 중소기업의 애로해결 방안을 모색하고자 경제를 모토로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평상시 아침 8시30분부터 시작하던 간부회의 시간을 조정하여 아침 7시부터 회의를 시작하니까 1시간 30분이 덤으로 경제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는 것이다.

지사께서는 이 자리에서 참가분야별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이나 상황을 듣기 위해 기탄없이 건의해 줄 것을 주문하고 답변을 하거나 관련 실국장 또는 유관기관의 의견을 듣고 제도개선 등 별도의 조치를 하도록 지시한다.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전 실국장들이 회의장소에 참석해 직접 제도개선이나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소관사항에 대한 처리결과를 강구하면서 최종처리방안이 결정되면 사안별로 별도의 코드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으며 최종적으로 방안이 결정되면 건의자에게 회신하도록 하고 있다.

도지사 지시사항에 대해서는 소속 공무원 모두에게 E-Mail을 보내고 내부망 홈페이지인 올레시스템에 등재하여 언제나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처리결과에 대해서도 월별 도지사께 직접 보고하고 고유코드 번호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하지 않았던가!

제주를 사랑하는 도민들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살맛나는 경제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경제정책담당 강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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