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정권시절 제주4.3 금기의 벽을 무너뜨린 소설가 현기영 선생의 '순이작품' ⓒ제주의소리
제주4.3이 발발한지 30년만에 세상에 나온 '순이삼촌', 그리고 다시 30년만에 첫 영문판 'Aunt Suni'가 발간됐다. ⓒ제주의소리
'순이삼촌' 영역본을 낸 제주남녕고 송종도 교사. 4.3의 직접 피해자는 아니었지만 그 역시 4.3의 한 가운데 설 수 밖에 없는 사연을 갖고 있었다. ⓒ제주의소리
그는 '순이삼촌'을 번역하는 내내 부끄러움 속에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만큼 4.3의 이야기는 아픔이었다.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