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지사, ‘공무원 선거중립’ 재확인…“4.3이념논쟁 걱정 된다”

▲ 김태환 제주지사.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31일 최근 ‘공무원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 “사전뿐만 아니라 사후에라도 선거개입이 적발되면 엄중 문책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간부회의에서 “공무원 선거중립과 관련해 기동반을 편성해 철저히 감시해 나가도록 하라”고 주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의 선거중립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오해를 맏는 행동을 하지 말라”고 충고했다.

김태환 제주지사는 또 ‘4.3 이념 논쟁’과 관련해서도 “60주년과 관련해 이념논쟁이 제기되는 데 걱정되는 것이 많다”며 “이 분야에 대해서는 공직자부터 마음가짐을 확실히 해서 유족이나 제주도민에게 파급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물가관리와 관련해서는 유가인상과 관련해 관계부서의 노고를 격려한 뒤 “사료 값 인상에 따른 대책이 아직도 미흡한 것 같다. 담당국장이 직접 관련업체 대표와 대화를 해서 소홀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물가관리는 경제전반이 어렵고 도에서 적극 노력하고 있지만 더욱 노력해야 하는 사항”이라며 “중소기업지원센터에 개설한 제주특산품 판매·전시장을 공직자부터 우선 이용하고, 도민들에게 파급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의 앞장서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