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2008 청렴도 전국 1등’ 목표…‘청백리카드제’ 등 다양한 시책 추진

제주도가 전국 최고 수준의 청렴도를 인정받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에서 1위를 목표로 해 민원인의 의견을 담을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청을 방문한 모든 민원인에게 카드를 배부해 공무원의 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청백리카드제’를 4월부터 운영한다.

또한 건설업 관리, 화물자동차운송업, 보조금 지원, 소방시설 점검, 공사계약 관리, 환경관련업소 지도단속 등 6개 분야에 대해서는 분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부패요인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문자메시지(SMS)를 활용한 모니터링도 실시, 감시의 눈을 강화한다.

특히 모니터링을 통해 적발된 비리행위 공직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로 확인될 경우 법 테두리 내에서 가능한 최고수준의 신분상 불이익을 주는 등 강력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부패방지시책 종합평가에서는 전국 5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평가 부문 가운데 하나인 청렴도 설문결과는 전국 하위권으로 나타났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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