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항공사, 4월 한달 특별기 126편 긴급편성 2만8653석 추가 공급

본격적인 관광시즌을 맞아 제주 항공좌석이 다소 숨통을 틀 전망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각 항공사에서 제주노선에 대한 정기편을 증편한 데 이어 최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4월 한달 동안 특별기 126편을 긴급 편성, 2만8653석을 추가 공급키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4월 한달간 정기·특별기를 통틀어 총 6776편.118만5000석보다 편수는 7.9% 늘어난 7182편에 좌석도 12.2% 늘어난 133만석을 공급하는 것이다.

공급좌석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5000석이 는 것으로 수학여행단 등 관광객과 도민들의 항공편 이용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이 제주-김포노선의 수요분산을 위해 제주-인천노선에 290석 규모의 대형기종 39편·1마1221석을 공급하는 한편 제주-김포·김해 노선 등에 39편·8853석을 투입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제주-김포노선에 47편·8319석과 인천-제주노선에 1편·260석을 투입키로 했다.

제주도는 봄철 관광시즌에 지속적인 항공편 증편을 위해 항공운항 상황 등을 분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과 수시로 대책회의를 갖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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